5월 12, 2024

프로 복귀 노리는 손준호, 5부에서 뛰는 이유 ··· 몸 만들고 감각 되찾기 위한 과정

 

손준호

 

손준호가 K리그 복귀를 위한 수순으로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먼저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났다. 소속팀 산둥 타이샨의 대대적인 승부조작 수사 과정에서 구금된 그는 당시 금품 수수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는데, 수사당국이 그의 혐의 내용에 대해 제대로 밝힌 적 없어 답답한 상태가 오래 이어졌다. 결국 자유를 찾은 손준호는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선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손준호

 

그의 대리인 박대연 NES 대표에 따르면 복귀를 위한 첫 단계는 건융FC 입단이다. 건융은 아마추어 중 가장 높은 K5리그 소속이다. 한국 축구 피라미드는 프로인 K리그1과 K리그2, 세미프로인 K3리그와 K4리그, 그 아래 아마추어로 구성돼있다.

 

올 여름 K리그 추가 등록기간을 통해 프로 복귀를 노리는 손준호는 전 소속팀 산둥과 계약을 일찌감치 해지했기 때문에 계약관계상으로는 새 팀 입단에 문제가 없다. 건융FC를 통해 복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경기를 다시 소화하면서 감각을 확인하는 것이고, 둘째는 대한축구협회에 국내팀 소속 선수로 등록되는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전 소속팀 산둥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국에서 사법 절차를 겪은 만큼 결격사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손준호

 

건융FC는 황웅 남웅건설 회장이 운영하는 팀이다. 황 회장은 2개 축구팀 운영뿐 아니라 더 많은 축구 관련 사업을 모색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 크다. 이 과정에서 손준호의 에이전지를 거쳐 그와도 인연이 있다. 그가 중국에 구금돼 있을 때도 지원하기 위한 루트를 여러모로 알아볼 정도로 도울 생각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융FC 선수 등록이 완료되면 이달 중에라도 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팀에서 경기는 뛸 수 있지만 꾸준한 훈련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훈련할 수 있는 팀을 알아보고 있다. 소속팀이 없는 선수가 프로구단의 배려로 훈련에 합류하는 건 해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가 사는 부산 인근의 프로팀이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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