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 2024

‘런던 올림픽 멤버’ 황석호, 스승 홍명보 감독 품으로 … J리그 떠나 울산 간다.

 

울산HD로 이적을 확정한 황석호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가 ‘2023 K리그1 챔피언’ 울산HDFC 유니폼을 입는다. 올림픽 동메달 멤버들의 재회다.

 

축구계 관계자는 29일(한국시간) “황석호가 울산에 합류한다. K리그행을 타진하며 복수의 구단과 협상을 벌이던 중이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해지자 울산이 달려들어 빠르게 영입 확정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3년 간 몸담았던 사간도스를 떠나는 건 지난 26일 공식 발표된바 있다.

 

2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오른 울산은 올겨울 전력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K리그 2연속 우승으로 국내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 여러 선수들이 해외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 수비 역시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런던 올림픽 제자 황석호를 영입한 홍명보 감독

 

울산의 선택은 황석호였다. 34세 베테랑 센터백인 그는 프로 데뷔 후 대부분 일본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 잠시 중국 슈퍼리그의 텐진터다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쭉 J1리그 무대에 몸담았다. 산프레체히로시마, 가시마앤틀러스, 시미즈S펄스를 거쳤고 최근까지 사간도스에서 활약했다. 일본 프로 통산 기록은 컵대회를 포함해 287경기 14득점이다.

 

K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지만 울산에 적응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과 인연이 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홍명보호 멤버였다.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본선 6경기에 모두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당시 선발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췄던 새 소속팀 동료가 될 김영권이었다. 런던 올림픽 이후 A대표팀에 데뷔했고 홍 감독, 김영권 등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현재 수비진 중 김기희, 김태환도 당시 동료들이다.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황석호가 풀백으로, 김태환은 측면 공격수로 분류되기도 했다.

 

그는 한창때 중앙수비뿐 아니라 좌우 측면 수비도 능숙했고, 유사시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였다. 노장이 됐지만 그만큼 경험을 쌓은만큼 K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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