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4

‘김민재 파트너’ 정승현, 울산 떠나 중동서 새 도전 … UAE 알와슬 이적 확정

 

정승현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승현 모습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이 K리그를 떠나 아랍에미리트 (UAE) 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2일 “그가 울산HD를 떠나 UAE 알와슬로 이적한다. 울산도 이적을 승인했고, 개인 협상도 마무리 수순이다. 이적료는 15억 원 수준이다” 고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울산의 K리그 2연패를 이끌었던 센터백이다. 2015년 울산에 입단한 뒤 사간도스, 가시마앤틀러스를 거쳐 2020년부터 울산에 복귀했다. 2021년부터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했고 2022년 9월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2023시즌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를 든든하게 지키며 최저 실점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6월 A매치로부터 줄곧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김영권 대시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1월 A매치에서는 손흥민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A매치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정승현
울산HD의 정승현 모습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을 타진하며 러시아 클럽과 협상을 나눴지만 여러 변수로 인해 불발됐다. 그때 UAE 클럽들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AFC 엘리트 등 클럽대항전에서 아시안쿼터가 사라지는 중에도 불구하고, 중동 클럽들은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UAE의 알와슬과 샤르자 두 팀이 경쟁을 벌인 끝에 와와슬이 좋은 대우로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알와슬은 두바이를 연고로 하고 있어 그와 가족들이 지내기 좋은 여건이다.

 

그는 현재 클린스만호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다. 바레인, 요르단, 그리고 사우디와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김민재 옆에서 대표팀 수비를 지켰다. 한국의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을 위해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은 그의 이탈에 대비해 이미 대체자를 마련했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이뤄낸 황석호 영입을 지난달 발표했다. 황석호는 K리그 무대가 처음이지만 J리그1, J리그 슈퍼컵, 일왕배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 많은 수비수다. 다음 시즌 김영권과 짝을 이뤄 울산의 3연패 도전에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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