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용인태성FC 뚝심 통했다… 3년 연속 무학기 결승행 이어 마침내 정상 등극

 

용인태성FC

 

용인태성FC가 이번에는 우승으로 방점을 찍었다.

 

무학기 대회를 끝으로 고등부 시즌 두 번째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모두 마침표를 찍었다. 용인태성FC (박정주 감독) 는 15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통진고와 마지막 결승전을 벌였다. 무더운 날씨 속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와 왕관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컵을 놓고 치르는 경기답게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졌다. 용인태성은 먼저 상대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득점을 위해 경기를 조율했다. 후반 초반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다만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동료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마무리한 것이 상대 옆 그물을 출렁이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용인태성은 이후에도 압도적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진행됐던 연장전이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있을 법도 했으나 그럼에도 연장 초반 김우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강동휘가 논스톱으로 발을 갖다대며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압도적인 용인태성의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잡아가며 상대팀 선수의 퇴장까지 이끌어내며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었고 끝까지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점유율을 지키며 우승했다.

 

용인태성FC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까지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연승을 기록해 좋을 출발을 보였으나 3차전에서 패하면서 토너먼트 일정을 한번 더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한경기를 더 치르는 일정일 진행되었다. 격일로 예정된 빡빡한 매치업에도 팀이 하나로 뭉치며 개인 포퍼먼스와 경기력으로 결과를 냈다. 8강에서 이번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 상대도 제압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에 세 번째 도전이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용인태성은 2021년, 2022년도 무학기 결승전까지 오르며 저력을 발휘하며 인상을 남겼다. 다만 마지막 한 경기를 잡지못해 내심 아쉬움이 가득했겠지만 이번에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지난 2년 간 눈 앞에서 놓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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