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양현준 떠난 뒤 1년 만에 … 무서운 고3 떴다. ‘2006년생’ 강원FC 양민혁 벌써 1골 1도움

 

강원FC 양민혁

 

강원FC가 또 한 명의 특급 유망주를 품었다. 지난 해 양현준(셀틱)을 떠난 보낸 뒤 1년 만에 팀의 미래를 찾았다. 주인공은 ‘2006년생’ 양민혁(18)이다.

 

올해 강원의 최고 스타는 단연 양민혁이다. 18세의 어린 나이, 아직 2라운드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벌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그는 지난 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폭풍 드리블을 선보여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이상헌(26)의 골을 도왔다.

 

양민혁은 국내 연대 3번째 준프로 계약선수다. 준프로 계약기간 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을 그가 최초이다. 게다가 그는 2006년 4월 16일생으로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동시에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이 기록은 승강제 도입 이후 최연소 공격포인트 리그 2위에 해당한다. 출전 기록은 승강제 도입 이후 기준으로 최연소 리그 전체 6위다.

 

강원FC 양민혁

 

그의 활약은 첫 경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0일 2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것도 전반 1분 만에 나왔다.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은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이 골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이다. 승강제 도입 이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5번째에 불과한 엄청난 기록이다.

 

K리그에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뒤 준프로 신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선수도 그가 처음이고, 승강제 이전이라도 그보다 어린 선수가 2경기 연속 포인트를 올린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강원FC 양민혁

 

그는 현재 고등학생 신분이다.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미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22년 강릉제일고에 입학하자마자 주축 선수로 활약해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전기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16세 이하(U-16)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다.

 

윤정환 감독도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그의 실력을 확인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기용했고 그도 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강원FC 양민혁

 

강원은 지난 해 팀 최소스타였던 양현준을 셀틱으로 떠나뵀다. 하지만 곧바로 양민혁을 발굴해 걱정을 지웠다. 공교롭게도 그와 양현준의 데뷔 시즌 등번호인 47번을 달고 뛰고 있다. 그는 “이렇게 포인트들을 쌓아가는 것이 나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포인트를 쌓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같은 활약을 이어가준다면 K리그 영플레이어상도 노려볼만 하다. 지난 5년간 강원은 2명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9년 김지현(울산HD) , 2022년 양현준이 받았다. 그도 이제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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