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24

태백 거대 구렁이 목격자 더 있다… 크기에 ‘화들짝’

국내 구렁이 3~4m까지 성장, 5m 이상 이론적으로는 가능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지난해 촬용된 구렁이 추가 사진(사진독자제공)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지난해 촬영된 구렁이 추가 사진(사진=독자제공)

 

구렁이 출몰 관련 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8421

 

강원 태백시에서 지난 25일 대형 구렁이 출현이 뒤늦게 알려져 전국적인 화제가 된 가운데 추가 목격자와 사진이 나왔다.

추가 목격자는 구렁이 출현 장소 인근 공사장의 현장 소장  A씨로 직접 찍은 구렁이 사진을 공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석탄을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천교에서 공사를 하던 중 나무를 감고 있는 구렁이를 보고 사진으로 남겼다.

쿠키뉴스가 단독 보도(7월25일자)했던 목격자 B씨의 사진에는 나무와 구렁이만 보였지만 이번에 A씨가 보내 준 사진에는 ‘태백로’라는 도로명과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등 주변 풍경이 고스린히 담겨 있다.

추가 목격자와 사진이 나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됐던 합성 의혹은 해소되었다.

31일 국내 양서파충류의 권위자인 송재영 국립공원공단 연구기획부 부장은 “보통 뱀은 남쪽으로 갈수록 큰 개체가 많다. 구렁이의 경우 평균 1~2m에서 국내 환경에선 3~4m까지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으로만 보면 구렁이의 한 종류로 보이고 이론상으로는 최대 4~5m까지도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 실제 3m만 넘어가도 굉장히 큰 경우다”고 말했다.

실제 구렁이 사진을 찍은 A씨는 4~5m 정도로 봤고 최초 제보했던 B씨는 8m라고 봐 크기에 대한 격차가 있다.

또 사진 특성상 촬영 위치 등 구도에 따라 체감하는 크기가 다를 수 있기에 사진보다 더 작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에 구렁이가 발견된 태백지역에는 과거에도 거대 뱀에 대한 목격담이 있으며, 뱀과 유사한 이무기와 용에 대한 지명도 많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는 용이 되기 위해 찾아온 이무기 즉 검룡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도 이무기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 소도 당골의 용담과 용소, 태백산 망경사의 용정, 화전 용수골의 용소, 하사미 가리골의 용혈폭포, 통리 용우물, 화광동 용굴 등이 뱀이나 이무기, 용과 관련된 전설로 지어진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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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더위에 도심으로 뱀이 출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인과 산책하던 반려견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달 12일과 30일에는 각각 전남 여수와 강원 강릉에 뱀이 출몰되기도 했다. 여수에서는 2m가량의 구렁이가 발견됐고, 강릉에서는 1.4m의 뱀이 출몰해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특히 강원 태백에서는 ‘아나콘다’ 수준의 거대한 구렁이 목격담이 나와 충격을 안겨줬다. 태백 장성동에 있는 장성과업소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구렁이가 큰 나무를 감싸고 있다.

한국과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구렁이는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살고 있다.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뱀의 등장은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서식이 쉬운 도심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같은 등장에 누리꾼들은 “합성한줄 알았다” , “여기가 아마존 정글인가” , “아파트 뒷산 다닐때도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Q. 최근 강원도 태백에서 아나콘다 급의 구렁이가 출몰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전에 영주에서 대형 도마뱀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형 파충류들이 민가에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걸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도 궁금합니다.

최근 초대형 구렁이와 왕도마뱀이 민가에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같은 대형 파충류들이 최근 우리나라에 자주 나타나는 이유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 때문일까요. 이에 대해 알아본 결과 아직까지는 그렇게 볼 여지는 없습니다.

먼저 니난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백에 아나콘다가?’ 등의 제목으로 거대한 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뱀은 아마존에 서식하는 아나콘다처럼 긴 몸집을 이용해 나뭇가지 전체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한 주민이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장성광업소 인근을 지나던 길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에서 주민 신고로 대형 도마뱀이 포획했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지난달 27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에서 주민 신고로 대형 도마뱀이 포획했다.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몸길이 1m에 달라는 대형 도마뱀 사진=독자제공
몸길이 1m에 달라는 대형 도마뱀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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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자는 해당 뱀의 길이가 약 8m에 달한 것으로 기억했습니다. 사진은 처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지역사회에 회자되면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해당 뱀은 구렁이의 한 종류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와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자생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합니다.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로받고 있기도 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렁이는 산지뿐 아니라 민가에서도 산다. 여름철에 자주 발견되곤 하는데,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오면 서늘한 곳을 찾아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영주시에선 지난달 27일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되면서 소동이 일었습니다. 영주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30분께 이산면 휴천동 한 사료공장에서 60~70cm 크기의 사바나왕도마뱀을 포획했다고 같은 달 28일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서 주로 발견되는 외래종인 사바나왕도마뱀은 다 자랄 경우 꼬리를 포함해 약 1.3m 정도 길이까지 자라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도마뱀이 왜 발견된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물원 등지에서 탈출한 것이거나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 유기 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영주시에서는 지난 6월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서 1m 크기의 악어로 보이는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같은 달 23일 “열흘 간 정밀 수색한 결과 악어 또는 악어 서식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수달의 서식 흔적과 고라니 또는 너구리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날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센터장의 발언을 인용해 내성천 무섬교 일대에는 1개 세력권 그룹(4~7마리)의 수달이 서식 중이어서 일정 거리에서는 수달을 악어와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부연 했습니다.

환경부 측은 뱀 등의 파충류를 발견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뱀은 사람이 먼저 공격하지 않을 경우 공격하지 않으니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파충류들의 빈번한 발견을 이상 기후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장산뉴스 언론 보도 유튜브

https://youtu.be/rc_qBgDV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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