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대 스트라이커 ‘ 이정협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행선지는 내년 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성남FC
22일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정협이 성남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그는 강원 잔류와 타 팀 이적을 두고 고심하다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성남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까지 K리그는 FA 예정자들이 당해 12월 31일까지는 원 소속팀과만 협상하도록 했으나 2021년부터는 ‘ 보스만 룰 ‘에 의거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모든 구단글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다만 계약의 공식 발효 시점은 내년 1월 1일이다.
그는 올 시즌 강원의 잔류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부상 등이 겹치며 부진했지만, 막판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잔류의 기로에 섰던 지난달 25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경기 당일 장인어은의 별세 소식을 듣고도 터뜨린 눈물의 득점이자 올 시즌 그의 마수걸이포였다. 그는 이후에도 맹활약을 터뜨리며 강원의 잔휴에 큰 역할을 했다. 득점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특유의 연계나 움직임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그는 한때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다. 2015년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 전격적으로 A대표팀에 발탁돼, 최전방을 이끌었다. 호주 아시안컵에서의 맹활약으로 ‘ 신데렐라 ‘ 라는 별명도 얻었다. 부산 아이파크, 상무, 울산 현대, 쇼난 벨마레, 경남FC 등에서 뛰었던 그는 2021년 여름부터 강원에서 뛰었다. 그는 K리그에서 270경기를 뛰며 55골 – 22도움을 기록했다.
강원과 계약이 만료된 그를 향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성남의 구애가 거셌다. 지난 시즌 이기형 체제로 변신한 성남은 9위에 머물렀다. 약점은 공격이었다. 43골에 그쳤다. 이종호가 기록한 7골이 최다득점이었을 정도로 빈약한 득점력을 보였다. 올 겨울 시에서 지원을 약속하며 대대적인 영입에 나선 성남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영입에 올인했고, 결국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특히 K리그2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의 영입을 통해 내년 시즌 승격 도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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