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고 프로직행 추가, 2년 연속 일본 진출 … 이번에는 미드필더 이승원
이웃 나라에서 성인 선수로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양공고 축구부 (손정현 감독) 도 프로 직행 사례를 만들어냈다. K리그가 아닌 국외에서 실마리를 잡았다. J3리그 AC 나가노 파르세이루와 입단 교섭을 벌였다. 2020년대 들어 승격 직전까지 올라선 이후로는 중위권 정도에 꾸준히 랭크되는 전력이다. 동향 출신도 있다. 보인고 졸업 뒤 사간 도스를 거친 김민호가 현재 몸담고 있다.
한양공고는 한 해 앞서서도 졸업생들을 하나둘 국내외 프로로 보냈다. 골키퍼 박의정이 가시마 앤틀러스로 향해 일본에서 자생력을 도모했다. 반년 뒤에는 박의정의 동기이자 아주대에 입학했던 최동렬이 부산아이파크의 부름을 받았다. 대학 신입생 생활도중 K리그판으로 활동 무대를 높였다. 이번에는 2005년생으로 지난해 등 번호 8번을 달았던 이승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바다 건너에서 첫발을 뗀다.
중등 시절 손정현 감독이 스카우트차 점찍었을 때만 해도 키가 작다는 인상이 진했던 그지만 볼을 다루며 관리하는 스킬은 보통이 아니었다. 좁은 공간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면에서 구미를 당겼다. 군더더기 없는 볼 터치를 비롯해 기술적으로 잡 잡혀있던 터라 재간 넘치는 플레이 성향을 유지하며 추후 신체의 성장을 기다렸다.
때마침 피지컬 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양공고에 들어오면서 단기간 신체가 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순간적으로 힘을 내고 번뜩일 수 있는 사이즈까지 불어났다. 체구가 탄탄해지면서 상대에세 부담을 입힐 성향들이 점점 더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고교 졸업할 즈음 국내 복수 팀과도 교감은 이어왔으나, 일본행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프로행 제자를 한 명 더 배출한 손정현 감독은 “승원이가 볼을 차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밑바닥이 참 안정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면서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유형이라고 본다. 본인에게도 선수로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선배들을 따라갈 후배들도 부지런히 땀 흘리고 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치러내며 새 시즌을 출발했다. 이제는 전국고등축구리그 일정으로 다음 스텝을 넓혔다. 서울·인천에 근간을 둔 8개 팀과 묶여 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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