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산FC ‘창단 3년차’ 지역 대표 선발전 우승

‘창단 3년차’ 첫 완전체로 나선 충남서산FC … 지역 대표로 전국체전 나선다.

 

충남서산FC
충남서산FC U-18

 

2022년도에 공식 등장했던 충남아산FC U-18 (김용범 감독). 그간 저학년 구성으로 상대팀 형들과 겨뤘던 이들이 완전체가 된 올해 초반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고지의 관심을 등에 업더니 지역 대표 자리까지 쟁취했다.

 

충청남도 전국체전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이 이번 주중 막 내렸다. 총 7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내달렸다. 7강부터 출발하여 눈앞에 다가온 세 차례 맞대결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첫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2월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공동 3위로 얻은 자신감이 또 다시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단 한번의 패배도 용납되지 않는 토너먼트였음에 첫 경기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천안제일고와 7강전에서는 권오성이 해트트릭으로 폭발했다. 더할 나위 없는 출발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김범준의 선제골 뒤 고진석이 차이를 벌리는 골을 터뜨려 승리를 따냈다. 최종 상대는 신평고였다. 차원준의 득점포로 우위를 점했으나, 실점해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 팽팽한 균형 속 교체 출전한 김기완이 해결사로 나섰다. 결승골로써 극적 승리를 안기면 전국체전행을 현실로 이뤄냈다.

 

충남서산FC 경기 출전 선수 모습
충남서산FC 경기 출전 선수 모습

 

김용범 감독은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웃어 보였다. “직접 스카우트해 1학년 때부터 함께 훈련했던 아이들이다. 그동안 열심히 정진하더니 지난 2월 춘계 4강으로 큰 자신감을 얻었다” 라던 그는 “아직도 성장 중인 것 같다. 더 보여줄 게 있다. 사실 프로산하팀들이 모두 나서는 2월은 저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보려 했던 측면이 컸고, 다가올 5월과 7월 전국대회를 바짝 벼르며 준비 중” 이라고 내부 상황을 전했다.

 

지역의 애착도 팀을 이끌어가는 크나큰 동력이 되고 있다. 단순 축구팀이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터. 김용범 감독은 “서산이라는 돗히가 축구를 워낙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완섭 시장님부터 관심이 상당히 많으시다. 서산시체육회 윤만형 회장님, 최기을 사무국장님, 그리고 최봉선 후원회장님 등도 지원을 이끌어내주셔서 엄청난 힘을 받는다” 라면서 “학생수가 계속 줄어드는 시대에 저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모범적으로 하며 학교 측에서도 긍정적” 이라고 덧붙였다.

 

오한교 서산시스포츠클럽 운영팀장 역시 “3년 만에 충남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 모두 상당히 좋아하셨다. 팀이 자리를 빨리 잡은 편이라고 보고 있다” 라면서 “U-18뿐 아니라 초·중·고 팀을 모두 운영하는 데 잇어 시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다. 이달 안에 중고등 선수들이 4층 규모의 숙소에 입소한다. 이렇게 인프라까지 갖춰나간다면 앞으로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부연했다.

 

충남서산FC는 이제 단기 토너먼트뿐 아니라, 장기 레이스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보려는 의지로 충만하다. 5일부터는 권역 내 팀들과 한 번씩 맞붙는 전국고등축구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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