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외국인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 ‘황희찬 스승’ 마쉬 등 물망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새 감독 후보를 4명으로 좁혔다.
전력강화위는 지난달 초 브리핑을 열고 국내 지도자 4명, 국외 지도자 7명을 후보 선상에 올려놨다고 밝혔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한 것이다.
최종 후보 4명에는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을 지도했던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마쉬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마쉬 감독은 미국 프로축구 뉴욕 레드불스 감독과 라이프치히(독일) 수석코치를 거쳐 2019~2021년 잘추부르크를 지휘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을 지도하며 두 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상에 오른 마쉬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2년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현재까지 소속팀이 없다.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한 뒤 클린스만 감독이 성정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실 등으로 물러났다.
이후 3월 당시 황선홍 23세 이하 (U-23)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이끌어 급한 불을 끈 뒤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후보군이 계속 압축되는 가운데 협회는 5월까진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새 사령탑 체제에서 6월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
플레이어스 스포츠 단체구매 관련 문의
카카오톡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AdnMZXf
플레이어스 스포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eom.s.m/
더 많은 축구 정보 축구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