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 2024

” 주호민 아들 이라 넘거가줬더니…” 학부모들 “충격 증언” 나왔다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학교 학부모들 증언 전해
  • “입학 때부터 작은 여학생만 골라 때혔다”
  • 학무모들, 특수교사 선처 요구 탄원서 법원 제출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주호민 관련기사 보도내용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37346&ref=A

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학대 신고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호민의 아들이 예전부터 아이들을 때렸다는 학무모들의 증언이 나왔다. 주작가의 아들이 지난 5월에도 녹음기를 가지고 등교하는 등, 교사들을 밤낮 없이 들들 볶았다는 다른 학부모의 추가 증언도 나온 상태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한 학부모는 “주호민 작가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고민을 했지만 그의 입장문이 올라오면서 조목조목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보를 결심했다”면서 “이번 상황이 학부모들끼리의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주장에 의하면 주호민의 아들은 2021년 입학 당시부터 문제가 많았다. 한 학부모는 “주호민 아들은 1학년 때부터 애들을 때렸다. 주로 자기보다 작은 여자이들을 때렸고, 자기보다 키가 크거나 몸집이 큰 아이들은 건들지 않았다”며 “하지만 학부모들은 장애에 대해 잘 모르고, 또 유명인 주호민의 아들이라서 그냥 넘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주호민의 아들이 수업 도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이를 본 여학생은 큰 충격을 받아 학교에 오는 것을 두려워했고 주호민의 아들은 학급에서 분리조치를 당했다.

이후 특수교사 A씨는 받아쓰기를 지도하던 중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이해시키기 위해 주호민의 아들에게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것은 고약한 일이야. 그래서 네가 지금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지 못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주호민이 아들 가방에 넣은 녹음기에 담겼고 주호민은 이를 듣고 부적절하다고 판단, 특수교사를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다른 학부모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오래 이렇게 그 아이의 편만 드냐”고 말할 정도로 특수교사는 주호민의 아들은 감쌌다고 한다. 특수교사는 “제 학생이잖아요. 어머니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주호민의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그 다음주 특수교사 A씨는 주호민 부부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당했고, 직위 해제됐다.

조호민은 논란이 커지자 “부모가 교사를 들들 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사진 – JTBC ‘사건반장’ 주호민 아들 사건 캡처

 

그러나 한 학부모는 “주호민의 부인이 학교나 선생님에게 요구사항이 많았기 때문에 들들 볶은 게 맞다. (경위서처럼) 일요일도 담임한테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가 최소하는 등 주말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연락했다”고 증언했다.

주호민 부부의 녹음기 문제도 거론됐다. 한 학부모는 주호민 부부가 지난해 9월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도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아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녹음기가 바닥에 뚝 떨어져 ‘이게 뭐야?’라며 주변에서 확인하게 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모두 놀랐는데, 이후의 해명이 각각 달랐다”고 말했다.

주호민 부부는 “활동보조 교사가 문제가 있어서 확인하려고 했다. 담임선생님 쪽에서 이해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담임선생님은 주호민 부부에게 “다음부터 녹음할 일이 있으면 먼저 이야기해달라”라고 말한 것이 드러났다.

또 활동보조 교사에게는 “집에서는 얌전한데 학교에서는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장애등급 심사를 받으려고 한다”고 또 다른 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의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은 특수교사 A씨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상태다. A씨는 직위 해제된 상태로 재판에 응하고 있으며 오는 8월28일 수원지법에서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이슈 https://yeomsm.com/

주호민 아들관련 사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페이스북 내용
주호민 아들관련 사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페이스북 내용

 

한편 특수교사 A씨는 1일자로 복직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웹툰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요욱 선생님을 복직시키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이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면서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 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다.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호민이 특수교사 A씨를 지난해 고소한 사실이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맞물려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주호민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과 검찬은 A씨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직위해제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수업 결손 기간이 6일 생겼다.

온라인에서는 주호민이 교사를 무리하게 고소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의료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부모 된 마음으로 주호민시 행동이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특수아동들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며 “앞으로 주씨의 아들을 담당할 모든 교사들은 항상 주씨의 아들이 녹음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 이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학교의 학부모와 동료 교사들은 A씨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 80여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소속 배재희 특수교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도를 넘었다”며 주호민을 직격했다. 그는 “버스에서 대변 존 지적장애 제자, 그아이 놀림 받을까 봐 손으로 얼른 주어 담은 것 상상해본 적 있나. 난 단 한번도 역겹다고, 더럽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우리 특수교사 후배들, 그 학력에, 그 월급 받고 차마 못할 일 감당하고 산다. 동료들 생각하면 지금 이 순산도 눈물 난다. 빨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에 대해 주호민은 지난달 26일 “(수업 시간)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달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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