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왕자’ 조규성, 70억에 세리에A 제노아 이적? … “축구에선 모든 게 가능” (伊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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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를 평정해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한 팀 동료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라인’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그리핀(제노아 별명) 미래에 한국 축구선수의 자리가 있다면 어떨까?”라고 보도했다.
피오렌티나와 볼로냐, 제노아 등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토리노와 중부 로마사이에 위치한 도시 연고팀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는 “우리가 알고 있읏이 축구에선 모든 게 가능하며 선수가 제노바에 도착하는 건 아마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골로 무너뜨려 헤드라인을 장신한 공격수 조규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하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전반 32분 헤더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후 6경기 만에 A매치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최근 소속팀 미트윌란과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이 인장적인 조규성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중 하나인 제노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노아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이에B(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에 성공했고 2023/24 시즌부터 1부리그에서 뛰게됐다.
2021/22 시즌 리그 19위를 차지해 2부리그로 강등당한지 1년 만에 다시 세리에A로 돌아오면서 잔류가 최우선 목표인 제노아는 최근 유럽에 진출한 이후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조규성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조규성에 대해 매체는 “중앙 공격수이자 왼쪽 또는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조규성은 ‘메이저’ 대회에서 관심을 있을 것이고, 제노아는 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유럽 최고의 프로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이에A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조규성을 유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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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2028년 6월에 만료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 그의 가치는 500만 유로(약 71억원)를 넘지 않을 것이다. 가능한 거래인가? 어쩌면 그렇다” 라며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영입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라고 주장했다.
제노아가 조규성에 관심을 두는 이유로는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덴마크 1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골 폭풍을 일으키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덴마크 비보르에 위치한 비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이날 경기 두팀 합쳐 컷 골을 터트렸다. 이날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으나 한국산 공격수의 걸출한 기량 만큼은 재확인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에 해더 멀티골을 터트려 한국 축구사 첫 월드컵 한 경기 두 골 주인공이 된 조규성은 덴마크 진출 첫 골을 머리로 받아넣는 등 체격이 큰 덴마크 선수들 사이를 헤집고 수준급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아 브라질 공격수 파울리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방아를 찧듯이 머리로 내다 꽂았고, 볼은 골지역에서 한 번 튕긴 뒤 골망을 출렁였다.
지난 7월 중순 전북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성한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수페르리가 7경기 4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공동 4위로 올랐다. 조규성보다 한 골 더 넣은 선수 중 한 명이 다른 리그로 이적했기 때문에 사실상 3위라고 해도 무방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넣은 골까지 합치면 공식전 12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앞서 조규성은 미트윌란 개막전이었던 지난 7월 22일 흐비도우레와의 홈 경기에서 헤더골로 데부 축포를 터트리고 유럽 무대 순항을 알렸다. 조규성은 수페리르리가에서 선정하는 1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
이어 7월 31일 실케보르와의 홈 경기에서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원한 오른발 대각선 슛을 꽂아넣어 자신이 헤더와 발로 넣는 슛에서도 능한 공격수임을 알렸다.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2경기 연솔골을 바탕 삼아 2연승을 달렸다.
조규성은 지난달 7일 열린 3라운드 륑비전에선 직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다 뛴 후유증을 걱정해 후반 10분간 뛰었으나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다만 팀이 1-4로 대패해 빛이 바랬다.
이후 미트윌란이 치른 수페르리가 4경기 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등으로 6라운드를 결장하는 등 고전하며 득점하지 못했고 팀도 어느 것 수페르리가 12팀 가운데 6위를 오가는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유렵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에서도 폴란드 레기아 바르샤바에 패해 탈락했다.
그런 가운데 8라운드에서 다시 골 맛을 보면서 건재를 알린 것이다.
A매치에서의 득점 상승세를 이어가 더욱 고무적이다. 반전 동력을 찾은 조규성은 소속팀 복귀 뒤 첫 경기에서 장쾌한 헤더골을 터트리며 컨디션이 돌아왔음을 전했다. A매치 웨일스전 및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연속 선발 출전한 그는 특히 사우디전에서 전반 32분 상대가 잘못 걷어낸 볼을 곧장 헤더골로 완성, 1-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조규성은 득점은 물론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며 유럽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이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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