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모드’ 용인태성fc, 고등축구리그 후반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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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태성 fc, 내년 목표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석 달 전이었다. 용인태성fc(박정주 감독)는 5월 무학기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찾았다. 한 해 전 만끽한 용인태성fc(의 준우승의 환희를 재현하면서도 미뤄둔 우승의 과제를 해결하려는 심산이었다. 이번에도 용인태성fc(는 결승까지 바짝 열을 올렸으나 끝내 잡히지 않았던 정상 타이틀. 그럼에도 일단 성과를 내놨음에 한 시름 덜고 남은 일정에 일할 수 있었다.
재도약의 무대로 택한 곳은 7월 추계 대회. 용인태성fc(는 조별리그부터 다득점 경기를 여럿 연출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상승탄력도 승부차기까지 완벽히 통제할 수는 없었다. 어느 정도 확률 싸움에 운명을 걸어야 했고, 키커가 7명이나 나서며 힘을 짜냈지만 기대보다 일찍 대회를 마감했다.
어느것 기나긴 한 시즌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 용인태성fc는 한 시즌 통틀어 이른 성과가 나오면서 추가 동력을 출력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겠으나, 그럼에도 빡빡했던 전국고등축구리그 권역을 넘어 왕중왕전까지 나아간 건 다음 해를 바라보는 시점에 희망을 안기는 대목이다.
용인태성fc는 왕중왕전에서 마산공고, 경희고, 영등포공고와 차례로 맞붙었다. 총 전적 1승 1무 1패. 치밀한 그룹 구성상 무난한 기록에 다음 라운드 진출 자격도 기대해볼 만했다. 하지만 여러 요건을 따진 결과 고배를 마셨다. 승점, 승자승에 이어 골득실까지 동률, 이후 네 번째 항목인 다즉점에서 모자라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럼에도 얻은 바는 있다. 뒤쪽 등 번호를 단 저학년 자원이 적재적소에서 경기를 뛰어본 건 연속성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이들은 경희고와 2차전에서 한 점 뒤졌으나 끝까지 따라가 동점을 만들었고, 영등포공고와 최종전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티는 힘을 시험했다. 용인태성fc는 이번 주 시작하는 전국고등축구리그 후반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용인태성fc 박정주 감독도 향후 스케줄에 기대감을 표한다. “올해 3학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는 그는 “올해 형들 경기를 올려 뛰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는 주축이 돼 저희 팀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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