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의 공격수 김주찬(19)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10~12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김주찬은 정호연,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 박승호(인천)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마지막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이 됐다. 10~12월 K리그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33~38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김주찬을 포함해 정호연,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 최우진, 박승호(이상 인천) 등 모두 10명이었다. 이 중 김주찬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주찬은 6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했고 이 중 2골은 팀에 승리를 안긴 결승골이었다. 이를 토대로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와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에 각각 2회, 3회 이름을 올렸다.
김주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한편 김주찬의 소속팀인 수원삼성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12개 팀 중 꼴찌에 머물러 사상 첫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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