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1995가 최재영과 재계약을 맺었다.
31일 부천은 “최재영과의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그는 2025시즌까지 부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그는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부천에 입단했고, 그 해 8월 프로에 데뷔했다.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고, 적극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3시즌까지 약 세 시즌을 부천과 함께한 그는 53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K리그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영민 감독은 그에 대해 ” 부천 중원에 꼭 필요한 존재다.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 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시즌 구상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그는 “부천과 2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드리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024년에도 구단 모든 직원들과 선수들, 그리고 헤르메스와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가올 2024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부천은 그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다가올 2024시즌 중원에 활기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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