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율리 매운 수제비
저수지휴게실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평일 10:00 ~ 19:00
14:50 ~ 16: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 18:30
주말 10:00 ~ 18:3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18:00
주차장 건물 뒤편에 있음
메뉴
매운수제비 7000원
일반수제비 6000원
검정콩국수 10000원
찐만두 3000원
날씨가 너무 덥네요 너무너무 더워요!
그런데 왜 그럴까요?
이렇게 더운 날 맵고 뜨거운게 생각나는 걸까요?
저수지 휴게실정보 ▼
이열치열
(써 이, 더울 열, 다스릴 치, 더울 열)
[ 以熱治熱 ]
요약 : 열을 열로써 다스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의 철학인데, 받은 대로 돌려준다는 의미 즉 교화보다는 보복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열치열 또한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죠.
힘에는 힘으로 대적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까요. 그 외에 더운 음식 또는
땀 흘리는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낼 때도 이 표현을 씁니다.
같은 것으로 같은 것을 다스리는 것은 또 있습니다.
전날 거하게 한잔하니 더 생각나는 맵고 얼큰하고 뜨거운 무언가…
그래서 부산 근교 매운 맛집으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바로 이거야!!!!
라고 외친 울산 율리에 매운 수제비 맛집! 저수지휴게실 입니다.
해운대에서 차로 약 40분정도 걸렸지만
가는길도 좋고 길도 예뻐서 그런지 소풍 가는 기분으로 갔어요!
뭐 이미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백종원의 3대천황에서 매운 맛집으로 소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믿. 먹. 맛.
믿고 먹는 맛집 입니다. 자랑스러울 정도 입니다.
진짜 길가에 있는 시골 휴게소 같은 곳 이었어요
율리 저수지휴게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있고 맞은편에 공영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가게 주차장은 그렇게 넓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일단 가게로 들어가 대기자 명단 작성을 해야 해요
들어가면 대기 명단을 적어주시는 직원분이 수기로 노트레 대기 명단을 적고 메뉴와 대기시간을 알려주십니다.
저희는 일요일 1시에 도착했는데 1시간 대기를 말씀해 주셨고 번호를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1시간 뒤에 가게 앞으로 와 대기를 해달라고 하셨어요
가게 앞에서 줄 서서 주구장창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날이 너무 더웠거든요ㅠㅠ
메뉴도 미리 받아주시는 센스 때문에 다행이였어요
저희는 매운 수제비 두 개 , 찐만두 하나를 시켰어요
가게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있어요
번호를 불러주셔서 가면 어디로 갈지 안내해 주셔요
정확히 1시간 뒤 번호가 불리고 드디어 들어갑니다 두둥!!!
저희는 본관?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셨고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널찍하고 쾌적 했어요
주문도 미리 받아 만들어그런지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답니다.
(별채는 좌식과 테이블석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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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만두
찐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기다린만큼 배가 너무 고파 그런지 얼른 먹고 싶어서
사진도 후다닥 찍고
한…입…. 먹는데
만두피가 엄청 쫀득쫀득 해요
만두를 좋아하지만 속이 꽉 찬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꽉 찼다기 보다는 적당한 속에 만두피가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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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수제비
응??? 뭔가 허전한 이 느낌은 뭐지???
건더기가 전혀 없고 국물만 한가득
오호 완전 새로운데 ~~~~~~
매운 수제비 안에는 수제비가 가득했고
감자와 버섯이 조금씩 보이는 정도
수제비 양은 꽤 많았어요!!!!!!
드디어 먹어봅니다!!!!!!!!
저수지휴게실 매운 수제비는
산초와 방아가 들어가 매운탕 느낌이 났어요
맵기도 적당했고 건더기가 아쉬웠지만 국물과 수제비의 궁합이 너무 좋아서
국물에 엄청난 자신감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향신료 매운맛이 꽤 강했지만
못 먹을 정도의 세기는 아니었고 딱! 적당히 매콤하고 얼큰한 느낌
국물을 먹다 보니 해장이 절로 되는 느낌
발돌이는 오늘도 밥을 말아봅니다…
이 국물은 밥을 말아야해요 무조건 밥 생각나실 국물 입니다.
밥도 어찌나 꼬들꼬들 윤기 있는 밥 인지
딱 말아먹기 좋은 밥 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밥..
발 말아 먹으니 국물 맛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
남은 수제비와 밥알을 국물과 함께 먹으니
이거구나 싶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코 박고 먹었습니다???????
둘이서 만두와 수제비 밥 까지 싹쓸이하고
국물 칭찬을 하며 또 오자 약속하고 나왔답니다.
맵찔이인 저는 땀을 뻘뻘 흘리고 먹었지만
많이 맵지 않고 맛있는 국물에 땡겨 다 먹어 버렸답니다…
솔직히 매운데도 손이 계속 가서 멈출 수 가 없었습니다.
매운 맛을 싹 가시게 센스있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해요
얼큰하게 먹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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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부산 근교 매운 맛집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 이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저에게는 다행이었지만 매운맛에 강한 여자친구는 쪼금 더 매웠으면 했다고 합니다.
웨이팅 시간이 길어 기다림이 힘들었지만 여름이 아니었다면 근처 삭책하기가 좋아서 산책도 하고
가게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정도의 웨이팅이였어요
매운 수제비는 국물이 찐 이었고 밥을 꼭 말아 드셔야 합니다!!!
만두도 꼭 시켜드세요ㅠㅠ 저는 만두도 진짜 맛있었거든요
같이 나온 김치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제 입맛이 아니라 그런지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다음엔 좀 선선할 때 부산 근교 데이트로 가서 산책도 하고 수제비도 먹고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도 한잔하고 오려고 합니다. 잘 멋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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